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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여행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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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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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인아
구분
제목 자연을 이해하고 체험하며 감성을 키우는 어린이 식물 관찰 교실

따뜻한 봄을 맞아 천안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체험교육장에서 어린이 식물 관찰 교실이 열렸습니다. 도시농업은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데, 채소를 잘 먹지 않는 아이도 직접 기른 것은 거부감 없이 잘 먹는 등 식생활 개선뿐만 아니라 화분에 이름을 붙여주며 대화를 나누는 등 인성 교육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스마트 가든 앞 단체사진


꽃보다 더 어여쁜 SDA 삼육 어린이집 아이들이 천안시농업기술센터 강사님의 안내에 따라 도시농업체험교육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오면 가장 인기가 좋다는 연못으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연못에 사는 금붕어에게 눈을 떼지 못합니다. 선생님들은 혹시 연못에 빠지지 않을까 아이들에게 눈을 떼지 못합니다. 물에 비친 아이들의 반영이 금붕어와 함께 연못에서 노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연못 다음으로 인기가 있는 것은 바로 식충식물입니다. 식충식물이라고 하면 흔히 벌레를 잡아먹는 식물을 말하는데, 벌레들이 감각털을 건드리면 입을 꾹 닫아버린다고 합니다. 먹이를 소화하는데 10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다른 식물은 햇빛과 물만 있으면 자라는데 식충식물은 광합성을 활발히 할 수 없어 벌레로 영양을 보충한다고 합니다. 들으면서 저도 재미가 있었는데,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하겠죠.



바로 옆 빨간 열매가 달린 나무로 아이들을 모으는데, 도시농업체험교육장에 자주 오는 어린이집이라 그런지 커피 나무라는 것을 단숨에 맞춥니다. 그럼 이 나무는 어떤 나무인지 아는 사람하고 다시 물으니 엄마 아빠가 마시는 커피를 만들어 먹는 거라고 합니다. 그럼 원두 색깔은 뭔지 물으니 모두 검은색, 갈색이라고 답을 합니다. 확인을 하기 위해 빨간 열매를 쪼개보니 흔히 알고 있는 색이 아닙니다. 동그랗게 눈을 뜨고 신기해하는 아이들에게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로스팅이라는 것을 하는데, 그때 원두의 색이 열에 의해 변하는 거라고 설명을 해줍니다. 커피나무 하나로도 한 시간 수업은 거뜬할 듯합니다.


▲커피 열매


▲로스팅 하기 전 원두 색깔 관찰


다음은 나팔 모양의 긴 꽃을 매달고 있는 천사의 나팔 앞으로 향했습니다. 일단 아이들에게 절대 꽃을 만지지 말라고 주의를 줍니다. 왜일까요? 이름은 천사가 하늘에서 나팔을 부는 것과 유사해 아름다운 이름이 붙었지만 꽃의 모든 부위에 독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씨와 잎에 많다고 하니 여러분도 혹시 보게 되면 눈으로만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밤이면 향이 더 진해지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천사의 나팔


요즘 코로나19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 사이에서 반려 식물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식물을 잘 키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쉽게 키울 수 있는 다육식물을 많이 선호한다고 합니다. 원래 건조한 기후에서 온 다육식물은 통통한 잎에 물을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식물들처럼 자주 물을 주지 않아도 되어 바쁜 현대인들이 키우기 좋은 식물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육(多肉)은 살이 많다는 뜻으로 잎과 줄기에 수분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도시농업체험교육장 마지막 코스는 텃밭정원입니다. 지금까지 눈으로 즐기는 식물을 보았다면 텃밭정원은 직접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식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옥수수, 딸기, 부추, 미니 양배추 등 구획을 나누어 작지만 알차게 심어져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조금 낯선 방울 양배추를 보여주니 이렇게 작은 걸 어떻게 먹냐는 반응입니다. 다 자라도 아이들 손보다 작은 방울 양배추는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SDA 삼육 어린이집 아이들처럼 작지만 다부진 방울 양배추입니다.


▲텃밭정원


▲방울 양배추 설명 중


▲줄기에 다닥다닥 붙은 방울 양배추


매년 아이들과 화분 만들기 체험을 했었는데, 코로나19로 교육장에서 화분 만들기 체험을 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화분 키트를 나눠주어 어린이집에 돌아가서 또는 집에서 부모님과 해볼 수 있도록 준비를 했습니다. 그림 봉투 화분은 종이로 된 화분으로 안에 씨드깃발과 배양토가 들어있습니다. 봉투에는 그림이나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예쁘게 꾸며주고, 안에 들어있는 배양토를 종이 화분에 넣고, 씨드깃발 아래쪽에 있는 씨드볼을 심어주면 새싹이 난다고 합니다. 씨드볼 안에 씨앗이 이미 심어져 있어 쉽게 발아가 된다고 합니다. 종이봉투뿐만 아니라 씨드깃발에도 그림이나 메시지를 적어 넣을 수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 자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건 누구나 알기 때문에 그래서 자연을 경험하기 위해 캠핑을 가기도 합니다. 아이를 캠핑에 데려가지 못한다고 미안해하지 마시고, 도시에서 가까운 천안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체험교육장을 찾아 식물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 집에 반려 식물을 들여 아이들과 함께 키우면서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체험교육장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목천안터 1길

문의 041-521-2920(도시농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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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