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말~6월 쯤이면 천흥저수지는 금계국으로 뒤덮여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올해에도 여전히 황금빛 금계화가 화려하게 피어나 시민들은 아름다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저도 뜨거운 햇살을 피해 노을이 질 때 쯤 찾아 꽃놀이를 즐겼습니다.
천흥저수지 금계국은 천흥사지오층석탑으로 방향으로 오시면 되고, 제방난간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오르면 위 사진의 장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작년부터 제방에 난간이 설치되어 비탈에 핀 금계국밭으로 들어갈 수 없게 되었는데요. 안전상의 이유인 듯 합니다.
난간 너머가 아니더라도 저수지쪽에도 금계화가 피어있고 난간에서 바라보는 금계국 뷰가 환상적이니~ 난간을 넘어 꽃밭으로 들어가시는 행동은 삼가해야 할 듯 합니다.
계단을 오르기 전 산비탈에 일렁이는 금계국을 찍어봅니다. 저 멀리 빨간지붕 멘션 덕분에 더욱 그림같은 풍경이 됩니다. 매년 방문하는 곳이지만 찾을 때마다 참 예쁘고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산책로에 다다르면 양 옆으로 금계국이 피어있는데요. 한쪽으로는 천흥저수지 뷰가 펼쳐집니다.
예쁜 꽃과 잔잔하게 빛나는 저수지 풍경이라니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기분입니다.
천흥저수지를 둘러 데크길이 설치되어 시민들의 산책로가 조성되었는데요.
한바퀴 다 돌면 1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입니다. 중간중간 빠져나가는 길이 있어서 내 코스에 맞게 산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즘 햇살이 뜨거워서 산책을 즐기시려면 이른 아침이나 늦은오후를 추천합니다.
특히 늦은 오후에 천흥저수지에서 바라보는 노을뷰가 예술입니다.
노을빛을 받아 샛노란 금계국이 더욱 짙은 황금색으로 빛나는 풍경은 보고만 있어도 황홀할 지경입니다
저수지에 비친 반짝이는 노을빛도 예술입니다.
주말 늦은 오후 아름다운 금계국이 핀 천흥저수지를 따라 산책하시는 시민들이 많으셨는데요.
가족, 연인, 친구,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니 덩달아 힐링이 됩니다.
둘레길을 따라 걷고 싶었지만, 시간상 여건이 안되어 다시 천흥사지오층석탑 방향의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이맘 때 놓치기 아쉬운 천흥저수지 금계국 풍경!
천흥저수지 데크길을 따라 산책도 즐기시고 아름다운 풍경에서 인생샷도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
